서귀포시 지방세 징수율 '호조'
2007-05-21 한경훈
2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지방세 징수액은 모두 283억97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10억9700만원보다 34.6%가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주민세(34억3400만원)가 전년동기 대비 54% 늘어난 것으로 비롯해 취득세(98억9800만원) 31%, 자동차세(4억3200만원) 28%, 등록세(70억3300만원) 22%가 각각 증가했다.
이처럼 지방세 징수가 증가한 것은 취ㆍ등록세의 경우 대형 건축물 등의 등기 및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에 따른 과표 상승, ‘부동산등기에관한특별조치법’ 시행에 따른 등록건수 증가 등이 그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민세는 지난 4월 마감된 법인세할 주민세 증가가 주요인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자동차세는 자동차세 일시납부 신청자가 전년도에 비해 증가, 징수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는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지방세정보 문자메시지 발송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지방세 납부독려 이외에도 자동차세 일시납부ㆍ분납안내, 자동이체 신청자 계좌잔고 확인안내 등으로 확대하는 등 지방세 징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