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명문대 입학자 위해 인재육성기금 마련"

양성언 교육감, 취임 3주년 기자회견서 밝혀

2007-05-14     임창준
제주도교육청 양성언 교육감은 14일 "제주 인재육성기금을 조성, 세계 10대 명문대학에 입학하는 제주출신 학생들에게는 재학기간동안 학비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교직원들의 국제경쟁력을 드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성언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힌 뒤 "혁신적인 제주교육 구상을 현실화해 미래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취임 당시 공약 사항 40개 과제중 서귀포온성학교 설립, 국내외 교육 유관기관들의 교류협력 체제 구축 등 11개 과제가 완료됐다. 나머지 29개 과제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의 공약 추진 상황 등을 설명했다.

양 교육감은 "2004년도 3995억원 규모였던 학교 예산이 2007년도 4967억원으로 25.5%가 늘어났고, 채무액은 2004년 241억원에서 59억원으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교육경쟁력을 갖춘 혁신적 학교 양성을 위해 ▲제주형 자율학교의 지역별 확대 배치 ▲학교단위 창의적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직원들의 국제화 마인드 형성을 위한 해외연수를 확대하고,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하고 열심히 일하는 교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