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 장애 여성 상습 성폭행 20대 입건

2007-05-14     진기철

정신지체 장애를 갖고 있는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20대가 불구속 입건됐다.

제주경찰서는 14일 정신지체 장애를 앓고 있는 가정주부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이모씨(22)를 심신미약자 간음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월13일 오후 4시께 평소 알고 지내던 정신지체 장애인인 가정주부 A씨(20)의 집에서 A씨를 성폭행하는 등 6차례에 걸쳐 A씨를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다.

한편 제주지법은 이날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직업과 주거가 일정하다는 이유로 이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