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폐비닐 수거 순조롭다
수거실적 작년대비 25% 늘어나
2007-05-10 한경훈
영농 폐비닐 수거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서귀포시의 지난 1~4월 영농폐비닐 수거실적은 82만5220㎏으로 전년 같은 기간 61만7100㎏ 보다 25.2%가 늘어났다.
이는 토양오염 및 대기환경을 보전하고, 농촌환경 정비 차원에서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고 있는 폐비닐을 적기에 수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다.
서귀포시는 우선 폐비닐 수집 활성화를 우해 장려금(㎏당 100~130원)을 지급하고 있다. 올 들어 현재까지 69개 단체에 1억원의 수집 장려금이 지급돼 부녀회, 노인회 등 각 단체운영비로 쓰이고 있다.
또 폐비닐 수거 전용마대 5만여 매를 제작, 마늘ㆍ양파 수확기에 맞춰 농가에 공급 했다.
이와 함께 폐니닐 수거 기반시설 확충에도 힘을 써 폐비닐 집하장을 정비하기 위한 휀스시설 설치에 2억원을 지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영농 폐비닐 수거량이 매년 늘고 있는 추세”라며 “지원 확대와 농가 계도 강화를 통해 영농 폐비닐을 100% 수거, 방치되고 소각되는 폐비닐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