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간접경비 실사 A+ 등급

국가지원 연구관리비 20% 상향조정

2007-05-08     김용덕

제주대학교가 교육부와 과학기술부 합동 간접경비 실사에서 A+ 등급을 받아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가 지원 연구관리비가 현행 15%에서 20%로 상향조정된다.

제주대학교는 전국 213개 대학을 대상으로 과학기술부가 교육부에 의뢰, 대학별 간접경비 비율을 조사하고, 회계전문가단의 심의를 거쳐 부산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47개 대학과 함께 최상위 등급인 A+를 획득했다.

이번 조사는 A+, A, B, C, 비심사 등 총 5개 등급으로 나누어 심사를 했으며 A등급 43개교, B등급 109개교, C등급 14개교, 기타 비심사 대학으로 각각 간접경비 비율 산출대학을 선정했다.

이번 심사로 제주대학교는 최상위로 등급 선정됨에 따라 국가지원 간접경비 비율이 20%까지 확대돼 전년도 국가지원 간접경비 6억5400만원에서 최소 6억8700만원~7억2000만원까지 증액 지원받게 된다.

제주대 관계자는 “전국대학에서 연구비관리인력이 가장 적은 대학중의 하나인 제주대학으로서는 소수의 적은 인력으로 철저한 연구비 관리를 통한 투명성과 도덕성 확보가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