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서 추락한 50대 한달만에 일본서 발견
2007-05-08 진기철
여객선에서 바다로 추락한 뒤 실종됐던 50대가 실종 한달만에 일본서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일본 해상보안청이 6일 오후 3시께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시 해안가에서 발견한 한국인 변사체에서 실종됐던 하모씨(56.제주시)의 주민등록증을 발견, 제주해경에 이 같은 소식을 전해왔다고 8일 밝혔다.
현재 변사체는 일본 이즈모 경찰서에 안치중이며 제주해경은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신원이 확인되는대로 사체를 유족에게 인계할 방침이다.
한편 실종된 하씨는 지난달 2일 오후 7시18분께 제주도 북쪽 15㎞ 해상에서 목포항을 출발해 제주항으로 오던 카훼리 정기여객선 레인보우호(4734t) 선미 부분에서 바다로 떨어져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