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축구공원 야간 조명시설

2007-05-08     한경훈

서귀포시 효돈동 소재 서귀포축구공원에 야간조명시설이 들어선다.

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축구공원의 경우 2005년부터 사업비 77억6000만원을 들여 인조잔디 축구장 3면과 주차장, 관리실 등의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사업비 59억6000만원이 투입돼 인조잔디 축구장 3면과 관리실 등의 공사는 완료된 상태다.

시는 올해 확보된 예산 10억원 중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진출입로 및 주차장 포장 등을 마무리하고, 나머지 5억5000만원은 야간 조명시설 공사에 투입하기로 했다.

야간조명시설 공사는 지난 7일 발주됐다. 조명시설은 축구장 3면 가운데 우선 2면에 대해 공사를 실시한다.

시는 나머지 1면에 대해서도 예산을 확보해 야간 조명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 축구장에 야간 조명시설을 갖출 경우 전지훈련 여건 충족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여가활동 공간으로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귀포시에서 야간 축구경기가 가능한 장소는 천연잔디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과 강창학종합경기장, 인조잔구장인 걸매축구장 2면 등 모두 4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