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병영생활 전자앨범 제작 '눈길'
직원ㆍ전경 간 일촌맺기 도
2007-05-06 진기철
제주해경이 전투경찰대원들이 함정에서 근무하는 모습을 담은 전자앨범을 선물하는 등 달라진 병영생활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가 지난 2005년 11월부터 전투경찰대원이 처음 함정에 들어와서 취사원, 갑판, 기관보조원을 거치면서 전역할 때까지의 모습들이 모두 들어있는 전자앨범 (사진 CD)을 선물하고 있는 것.
특히 직원들과 전경간의 일촌맺기 운동을 벌여 병영생활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수 있도록 하는 등 전역 후에도 돈독한 정을 계속 나누고 있다.
'직원.전경 간 일촌맺기 운동'은 힘든 군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것으로 맨투맨식 상담으로 서로간의 담을 허물수 있도록 한 것.
제주해경 관계자는 "현재 함정에서 이뤄지고 있는 전자앨범 제작을 각 파.출장소까지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가족같은 분위기의 선진 병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좀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