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및 청소년 안전 결의대회 개최
2007-05-03 한경훈
최근 서귀북초등학교 3학년 양지승 어린이 납치ㆍ살해 사건이 도민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아동 및 청소년 안전ㆍ보호 결의대회가 4일 서귀포시에서 열린다.
서귀포시는 이날 서귀포경찰서와 서귀포교육청과 공동으로 서귀포시민회관과 중정로 및 1호광장에서 ‘아동청소년 안전보호 결의대회 및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양 어린이 사건 등으로 사회적 약자인 아동청소년 보호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시점에서 행정과 경찰, 교육계가 나서 이에 대한 시민의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시민들이 유괴, 성폭력 등 아동청소년 범죄 추방에 앞장 선다’, ‘아동청소년 실종자 수색에 앞장 선다’,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한다’ 등의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 중앙아동실종전문기관 김종우 소장이 나서 ‘효과적인 실종아동 찾기ㆍ예방사업’과 관련한 특강을 실시한다.
결의대회 후에는 가두행진을 통해 결의문과 아동청소년 안전보호와 관련한 유인물을 시민과 상가 등에 배부하며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