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어선 감척사업 101명 선정

복합ㆍ자망 등 4개업종 대상…38억 투입

2007-05-02     진기철

어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안어선 감척사업 예비사업자가 선정됐다.

제주시는 연안복합, 연안자망, 연안통발, 연안선망 등 4개 업종을 대상으로 폐업보상금에 대한 입찰을 벌여 101명의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어선감척 예비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는 144명이 참가했다.

예비사업자는 톤급별 예정가격 대비 입찰금액 비율이 낮은 순서에 의해 최저 13.1%에서 최고 42.8%에 응찰한 어업인이다.

제주시는 예비사업자를 대상으로 어선잔존가치 평가를 거쳐 올해 책정된 예산 38억1800만원 내에서 최종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면 폐선처리, 어선말소등록 및 어업허가폐지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 한 후 폐업보상금과 어선잔존가치평가액을 하반 어선감척보상금을 지급한다.

한편 제주시는 2005년과 지난해 56억8100만원을 들여 연안어선 128척을 감척했다.

현재 제주시지역 연안어선은 모두 1432척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