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직원들에게 정말 고마움 느낀다"

2007-04-26     한경훈

○...송양화 서귀포경찰서장은 26일 김형수 서귀포시장을 방문, “양지승 어린이 수색 시 시청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협조해 줘 사건해결에 도움이 됐고, 특히 시장이 매일 수사본부를 찾아 격려해 준 것은 정신적으로 큰 보탬이 됐다”고 감사의 인사.

송 서장은 이어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는 “경찰관 가족도 이 같은 사건과 유사한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 ‘사건을 꼭 해결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이번 사건 수사에 임했다”며 “이에 따라 40여일 이상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수색ㆍ수사에 나선 부하 직원들에게 정말 고마움을 느낀다”고 언급.


그는 특히 양 어린이 살해범을 용의선상에 올려놓고도 검거가 늦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전과자 수천명을 용의선상에 올리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남아 약취 미수 전력의 송 모씨는 그 단계가 늦었을 뿐”이라며 “그러나 양 어린이 사체를 발견하고는 용의자 신병 파악에서 증거물 확보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신속하게 진행해 사건을 완벽하게 해결했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