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수산연구소, 5월부터 활넙치 수산물 이력추적제 본격 실시

소비자ㆍ생산자 '윈-윈'…안전 먹거리ㆍ소득증대 기대

2007-04-25     임창준

제주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소장 김수완)는 안전한 수산식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활넙치 수산물 이력추적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06년까지 넙치 양식장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도내 27개 양식장 중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하는 수산물 이력추적제 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앞으로 넙치양식 수산물이력관리는 해양수산부 ’수산물 이력제‘ 홈페이지 (www.fishtrace.go.kr) 수산물이력 관리시스템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치어정보․ 사료투입․ 약품투입․ 작업․ 위생검사결과 등을 입력 관리하여 바코드가 표시된 꼬리표를 부착하여 출하함으로써 소비자들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이와 같은 생산이력 조회가 어디에서 든 가능하게 된다.

도 수산연구소에서 수산물이력추적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달 중순 입력관리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소비자의 신뢰 확보를 위하여 수시로 확인과 검증을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소비자는 안전한 식품을 확인하며 먹을 수 있고, 생산자는 브랜드 가치가 상승되면서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산물 이력추적제에 참여하는 양식장 중 다익수산 등 5개업체는 26일부터 29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관에서 개최되는 ‘2007 서울수산식품박람회’에 출품, 제주산 넙치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도 수산연구가 개발한 꼬리표(tag)에 의한 생산이력을 조회하는 시연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