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농가에 개량벌통 보급

2007-04-25     진기철

제주시지역 양봉농가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기존 벌통보다 관리가 수월한 개량벌통이 보급된다.

제주시는 FTA 등으로 축산물 수입 전면개방에 대비, 기존 벌통의 문제점을 개선한 2단계상 개량벌통을 지역내 33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개량벌통이 지원되는 농가는 100군 이상의 전업 꿀벌사육농가로 사육방법 개선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기 위해 보급된다.

보급되는 벌통은 소비 10매상 표준계상벌통으로 채밀과정에서 발생하는 노동력의 절감과 사양관리가 용이, 양봉농가의 소득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는 개량벌통 보급사업이 많은 양봉농가가 선호하고 있는 만큼 연차적으로 확대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제주시지역 양봉농가는 162농가로 2만1000여군을 사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