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향 연주력 어느 오케스트라보다 훌륭"
2007-04-24 진기철
'제19회 교향악 축제'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가운데 제주립교향악단의 연주를 감상한 이옥희 한국음악협회 수석 부이사장은 "지난해 대한민국국제음악제 폐막공연에 이어 이번 교향악축제 연주까지 제주시향이 보여 준 연주력은 그 어떤 오케스트라보다 훌륭했다"고 평가.
이 수석 부이사사장은 특히 "어렵다고 정평이 나 있는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을 연주한 것은 한국에는 없는 일"이라며 "음악적인 면을 떠나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피력.
제주시향은 지난 21일 1700여명의 관객들이 있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유병은의 창작곡 '한'과 비올리스트 강주이의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브루크너의 교향곡 7번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는데 이날 연주가 KBS FM라디오를 통해 생중계된데 이어 오는 5월 중 전국 21개 참가 교향악단 중 유일하게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