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미끼 사기 공범 1명 체포

2007-04-23     김광호
유령회사를 차려 놓고 취업을 미끼로 거액을 사기한 공범 1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제주지방경찰청 수사 2계는 23일 이 모씨(34)를 사기 혐의로 경기도 성남시에서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씨는 지난 1월 구속된 강 모씨(45), 윤 모씨(31)와 수배중인 은 모씨(41), 임 모씨(41), 천 모씨(48) 등과 공모해 선투자하면 취업시켜 주겠다며 사기행각을 벌였다.

이들은 지난해 11월1일부터 12월28일까지 제주시 봉개동에 D수산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려 놓고 전국 각지의 생활정보지 40곳에 “활어운반용 트럭 구입비 3200만원을 선투자하고 지입차주로 취업하면 매달 520만원씩 봉급을 지급하겠다고 거짓 광고를 해 단기간에 10억여원을 끌어 모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