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해상관광객 소폭 증가

2007-04-23     진기철

유람선 등 도내 섬 지역 해상교통을 이용한 해상관광객이 소폭 증가했다.

2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3월 현재 해상 관광객은 32만7313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1만424명보다 5.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우도가 19만6375명(60%)으로 가장 많았고 범섬과 문섬 등 서귀항 부근 섬 해상관광객이 7만2090명, 마라도 5만5639명, 비양도 3209명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우도인 경우 지난해 17만7584명보다 1만8700여명(10.6%)이 늘어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제주해경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가족단위 관광객과 수학여행단 등 관광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도선 선장 및 선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현장 중심의 지도점검 및 안전운항 홍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