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서 가족사랑 심어요”
농협 ‘아리팜’ 개장, 가족단위 농사체험 제공
2007-04-22 김용덕
농협제주시지부(지부장 허도회)가 농협 고객 및 영농체험 희망자를 대상으로 가족단위 농사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1일 제주시 오라2동에 1000여평 규모의 주말농장 ‘아리팜’을 개장했다.
이날 주말농장 개장식에는 5평 안팎의 농지를 분양받은 도시민들이 아들 딸 등 가족들과 함께 대거 참석, 고추, 상추, 배추, 치커리, 오이, 열무 등 다양한 묘종을 심었다.
이날 엄마 아빠와 함께 주말농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직접 상추 등을 심고 물을 뿌리는 등 평상시 도심에서 맛보지 못하는 농촌체험을 직접 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농협시지부 허도회 지부장은 “도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자연의 품으로 돌아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농사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는 농사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말농장을 개설했다” 면서 “내년에는 규모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