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유류 면세화 요구 빨리 답할 것”
2007-04-22 김용덕
농어업용 유류의 영구 면세화를 위한 토론회가 2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농어민들과 정부·정치권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 열린 가운데 이날 참석한 박홍수 농림부 장관이 인사말을 통해 “농어업용 유류의 영구 면세화 요구에 대해 빠른 시일 안에 화답하겠다”고 밝혀 관심.
특히 한나라당 전재희 정책위 의장은 “농어업용 유류의 영구 면세화를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강조함으로써 그동안 여야 의원들이 조특법 개정을 통해 밝힌 기간 연장 및 농어업용 유류 영구면세화 문제 해결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
이날 오세환 농협중앙회 자재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농업용 유류의 면세규모는 연간 1조3000억원으로 농가당 100여만원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7월부터 면세 혜택이 75%만 주어지고 내년부터는 면세유가 아예 사라지게 되면 농민들에게 농업 포기를 강요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한뒤 면세유 일몰제를 영구화해 줄 것을 강력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