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찰관 '누리캅스' 발대식
도내 중ㆍ고생과 교사 등 20여명 구성
2007-04-19 김광호
도내 중.고교생과 대학생, 교사, 공무원, IT관련 종사자 등 20명으로 구성된 ‘누리캅스’는 최근 범람하고 있는 인터넷상의 각종 불법 유해사이트를 상시 모니터링해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해서 사이버 공간을 정화토록 하는 일을 하게 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9일 ‘누리캅스’를 발족하고 학교와 직장과 가정에서 인터넷을 통해 발견한 불법 정보를 즉시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 정보를 신고하면 수사에 착수하고, 유해 정보에 대해선 정보통신윤리위원회와 해당 포털사이트에 폐쇄.삭제 요청하는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누리캅스’ 구성원들이 쇼핑몰사이트에서부터 채팅사이트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구석구석을 순찰하고 예방하는 일을 하게 돼 사이버 공간 정화가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