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역외수입 9억4천만원
도 안정적 재정운영 기여…30억 세수 확충 목표
2007-04-16 김용덕
제주도의 올 1분기 역외수입이 9억4200만원으로 도의 안정적 재정운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 1분기에 유치한 역외세원은 △선박투자회사 7개 법인의 등록세 1억4400만원 △지난 3월말까지 등록된 국제선박 37척에 대한 등록세, 주민세 세입액 6억1000만원 △사업용항공기 3대 등록예정에 따른 1억9000만원 등 총 9억4200만원이다.
도 관계자는 “올 한해동안 역외세원발굴을 통해 총 30억원의 세수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같은 역외수입은 도민의 세 부담이 전혀 없는 것으로 도의 안정적 재정운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특별자치도 출범과 더불어 중앙으로부터 넘겨받은 지방세에 대한 세율조정권과 감면권한을 최대한 활용, 다른 시도와 차별화를 둔 다양한 세제지원제도를 마련, 운영하고 있다.
실례로 선박회자 설립 등기시 0.4%인 등록세 세율을 70% 감면해 0.12% 적용하고 있는 것을 비롯 국제선박 등록시 취득세, 재산세, 지방교육세 및 공동시설세 면제, 사업용항공기에 대한 최저세율 0.18% 적용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