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점포 관리책 마련 상권 배치도 작성해 점포 알선 자료 활용

2007-04-16     한경훈
경기침체 장기화의 여파로 지역 곳곳에 빈 점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가 관련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귀포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마련 차원에서 읍면동별 상권현황을 파악, 상권 배치도를 작성하고 상권내 운영점포 및 빈점포에 대한 관리 방안을 도출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상권배치도가 완성되면 상권에 영향을 주는 요인 및 상권을 지배하는 요소 등을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빈점포 현황은 점포 알선 및 자료제공 등 상권 활성화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읍면동 상권현황 및 빈점포 조사를 거쳐 빈점포 관리 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따라 지역에 빈점포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빈점포 현황 파악은 주민과 공무원이 지역의 문제를 심도있게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