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항서 40대 男 변사체 발견

2007-04-15     진기철

14일 오후 6시께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부산선적 창명호 선원 최모씨(45.경북 포항시)가 바다 속에서 숨져 있는 것을 서모씨(34.서귀포시)가 발견, 제주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서씨는 “창명호 선장으로부터 어망제거 요청을 받고, 입수해 스크루를 확인하던 중 변사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창명호 선장 정모씨(44.부산 영도)는 “기상이 좋지 않아 피항 차 성산외항에 입항, 대기하고 있다가 기상이 호전되자 출항하기 위해 선원들을 찾았으나 최씨가 보이지 않아 수소문 중에 있었다”고 해경에 진술했다.

제주해경은 선장 정씨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