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신보, 파산농가 이자감면 등 회생지원
최고 8년까지 분할상환 약정 체결
2007-04-15 김용덕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제주지역보증센터(센터장 이규진)는 최근 한미FTA 타결에 따른 제주농업이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농가부채 등 금융비용 조달이 어려운 농가와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실시, 파산농가에 대한 이자감면 등 농가 회생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농신보 제주센터는 지금까지 농업자금 지원을 위한 신용조사와 대위변제업무 중심에서 탈피, 농업금융분야, 농가부채등 다각적으로 업무를 지원해 농가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여신확대를 통한 이익관리 지도에 착수했다.
농신보 제주센타는 또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금융비용 조달 어려움으로 파산하여 대위변제한 농업인에 대해서는 기금에서 이자를 감면, 최고 8년까지 분할상환 약정을 맺어 파산 농어민을 회생시키는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농신보 제주센터는 지난 12일~13일 이틀에 걸쳐 금융기관 실무교육을 실시, 금융기관 업무담당자들의 공감대를 형성시킴은 물론 한미FTA타결에 따른 농어민의 영농의욕을 상실하지 않도록 현장 지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