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이용 축분냄새 최소화

도, 2억투자 지원대상 선정 냄새 발생 농가는 지원 중단

2007-04-13     김용덕

가축분뇨 냄새 발생을 근본적을 차단하기 위한 미생물 생산시설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가축분뇨 냄새 저감에 필요한 미생물 제조시설, 배양․발효조 시설 장비 및 종균․효모제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우선 올해 미생물 생산이 가능한 축산사업장 및 관련단체 2개소를 선정, 2억원을 들여 미생물 생산시설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축사 및 가축분뇨처리시설 주변에 하루 1~2회 정도 살포, 냄새발생을 최소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냄새민원 다발지역 축산농가 및 축산단지 등에 우선 지원, 가축분뇨 냄새발생을 최소화하므로써 관광객이나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감은 물론 냄새발생을 지속적으로 야기시키는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축산사업비 지원을 중단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축산단지 등 3개소를 선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축산농가들이 공동으로 사용해 냄새발생을 줄여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줄여나가는데 일조하고 있음에 따라 미생물 생산시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