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고령친화모텔지역 시범사업 후보도시 8개 지자체에 포함
2007-04-13 한경훈
보건복지부는 고령사회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보여줄 수 있는 모범지역을 육성하고 그 확산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고령친화모델지역’ 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노인 보건ㆍ복지서비스의 통합적 운영과 고령친화적 주거ㆍ교통ㆍ요양인프라 확충 등을 위한 신개념의 사업으로 전국 시ㆍ군 가운데 4개소(지원형 2개소, 자립형 2개소)를 선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5일 자립형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 후보도시 신청서를 제출했고, 2차 평가 결과 2배수인 8개 지자체에 포함됐다는 것.
이는 서귀포시가 대도시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에 의한 개발여건과 관광휴양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으로 시 관계자는 분석했다.
또 제주헬스케어타운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 등 지역개발과 관련한 주요 국책사업과 연계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전문재활센터 건립 등 자체 요양 인프라 시설 확충 방안이 수립된 것도 선정에 유리한 점이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실시되는 현장 실사만 무난히 통과하면 최종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는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자립형 모델지역으로 선정되면 관광지 개발사업 분야에 공공기반시설비,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비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