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해양오염 사고 발생 대비 방제훈련

2007-04-13     진기철

제주해양경찰서는 13일 제주항 유조선 부두 앞 해상에서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한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제주항으로 입항하는 유조선이 기관고장으로 암벽과 충돌, 화물창 탱크가 파손되면서 적재유류 50t이 유출되는 가상 시나리오 하에 진행됐다.

훈련은 제주해역의 특성을 고려, 현지상황에 적합한 방제 전략을 수립하고 방제작업의 효율성 증가와 방제장비 운용기술 향상에 중점을 뒀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방제정 2척과 경비함정, 방제조합 방제선 등 선박 6척과 유회수기 4대, 오일펜스 800m 등의 장비가 동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