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립교향악단 '제69회 정기연주회' 개최
2007-04-12 오경희
봄 기운이 완연한 4월 제주시립교향악단 제69회 정기연주회가 13일 오후 7시30분에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아름다운 봄의 하모니를 연주한다.
이동호 상임지휘자(사진)가 지휘봉을 잡고 유병은교수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한’으로 약 12분간 대극장의 문을 두드린다.
두번째 연주는 슈니트케-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선보이고 세번째 연주로는 브루크너-교향곡 제7번 마장조를 68분간 선보일 예정이다.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은 예술의 전당에서 공개 오디션에 합격하고 현재 선화예중ㆍ고, 숙명여대 출강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강주이씨가 맡는다.
비올리스트 강주이씨는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서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킴 카쉬카쉬안 교수에게 사사했다.
연주 때마다 뛰어난 음성과 열정적인 에너지를 쏟아내며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찬사와 주목을 받아오고 있다.
제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4월 21일 서울 예술의 전당이 주최하는 국내 최고 수준과 명성의 오케스트라 축제에 초청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안톤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립교향악단는 지난 2003년부터 브루크너 전곡(9곡)을 연차적으로 연주해 전국에 제주시립교향악단 연주력을 과시하고 호평을 받은 받은 바 있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청소년 3000원, 일반단체(20인이상)3000원이다. 문의) 011-9663-5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