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한ㆍ미 FTA협상에 화났다"

제목의 '때늦은' 보도자료 배포해

2007-04-12     임창준
제주도의회가 12일 ‘도의회, 한미 FTA 협상에 화났다’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배포.

의회는 이 자료 서두에서 “도의회는 지난 4월2일 한미 FTA 협상결과에 대해 단단히 화가 났다”며 “도 당국이 감귤을 민간품목으로만 지정해줄 것을 호소하다보니 정작 협상결과는 계절관세로 돌아와 사실상 감귤 사망선고에 이르렀다”라고 뒤늦게 도와 정부를 질타.

이에 대해 주변에선 한미 FTA협상 전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던 의회가 버스 지나간 후에야 손흔드는 격이라고 일침.

한편 양대성 의장을 비롯한 5명의 의원은 13일 농림부차관과 한나라당 및 열린 우리당 원내대표들에게 ‘한미 FTA 비준 반대 및 감귤산업보호를 위한 대책마련’을 당부하기 위해 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