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25재보선 불법 신고 최고 5억 포상
임 청장, 유공자엔 경감특진 공약
2007-04-12 김용덕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임재식)이 오는 4ㆍ25재보선 선거와 관련, 공명선거 실현을 위한 엄정단속의 칼을 빼들었다.
경찰은 12일부터 4ㆍ25재보선 선거가 시작됨에 따라 서귀포경찰서에 선거사범처리 상황실을 설치, 24시간 단속체제에 들어갔다. 특히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8명으로 늘리는 등 재선거가 실시되는 표선면 선거구에 집중 투입, 불법선거운동 감시 및 단속활동에 돌입했다.
경찰은 이번 재보선 선거를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단속활동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고 5억원까지 신고보상금을 내걸고 공명선거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임재식 청장은 이와 관련 4ㆍ25재보선 불법선거사범을 검거한 유공자에게 경감까지 특진시키겠다고 공약하는 등 경찰의 이번 재보선 선거에 따른 공명선거 실현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단호한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