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고사리철 범죄예방 강화
2007-04-11 김광호
제주지방경찰청은 본격적인 고사리 철을 맞아 고사리를 채취하는 부녀자 대상 범죄 등 각종 범죄예방 활동에 들어갔다.
경찰은 1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이들의 범죄 피해 방지를 위해 예방순찰과 홍보활동을 벌인다. 예방순찰은 번영로와 평화로, 산록도로, 남조로 등 중산간 일대 도로에서 집중 실시되고, 차량이 많이 주차된 곳에 112순찰을 강화해 고사리 채취객 대상 차량털이 등 절도 예방 활동도 편다.
특히 경찰은 여성 혼자 고사리를 채취하지 말고 그룹을 이뤄 채취해 성 범죄 등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했다. 경찰은 또, 경찰서별로 호루라기를 구입해 고사리 채취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햔편 경찰은 고사리 채취객들에게 실종된 양지승 어린이 관련 유인물을 배부해 양 어린이 찾기에 적극 협조 요청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