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도서기반시설 전국 상회
2007-04-10 한경훈
서귀포시의 도서관 기반시설이 전국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최근 발표한 공공도서관 현황 통계(2006년 말 기준)에 따르면 서귀포시 의 1관당 인구수는 1만9485명으로 전국평균 8만6865명에 비해 4.5배, 1석당 인구수는 65명으로 전국평균 191명보다 3배나 앞섰다.
1인당 책수는 1.97권으로 전국평균 1.01권보다 2배정도 많아 시설투자 면에서 전국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또 1인당 자료구입비도 전국평균(904원)보다 2.6배 많은 2356원으로 조사됐다. 각종 프로그램 운영실적도 좋아 1인당 프로그램 운영률이 전국보다 1.4배, 1인당 참가율은 2.5배 높게 나타났다.
서귀포시에는 현재 12개의 공공도서관(공립 11개, 사립 1개)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모든 읍면에 1개의 도서관이 들어서 지역주민에게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작은도서관 활성화와 공동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모든 마을이 도서관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제43회 도서관주간(4월 12~18일)을 맞아 지역주민과 이용자들을 위해 독서지도 강연회, 독서생활화캠페인, 문화강좌, 문화공연, 전시회 등 모두 27건의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