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위장결혼 피의자 1명 입건
2007-04-09 김광호
제주지방경찰청 외사계는 9일 홍 모씨(38.제주시)와 중국인 류 모씨(여.39)를 국제 위장결혼 혐의로 입건하고, 위장결혼을 알선한 중국 조선족 만 모씨(38)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홍 씨는 지난해 5월말께 평소 알고 지내던 조선족 만 씨로부터 중국 여행을 시켜주는 조건으로 위장결혼을 제의받고 같은 해 7월 중국 여행을 다녀온 뒤 제주시청에 허위 혼인신고서를 제출해 류 씨와 위장결혼했다.
경찰은 홍 씨와 위장결혼해 입국한 후 도주한 류 씨에 대해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