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채소 재배, 지역주민 '큰 호응'
서귀포시 영천동 주민자치위
2007-04-09 한경훈
영천동주민자치위는 영천동사무소 인근에 4500㎡ 규모의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텃밭은 지역주민과 관내 토평초등학교 등이 참가해 운영 중인데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비료와 친환경 병충해 방재자재를 사용하여 각종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관내 토평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 70명은 지난해 10월에 무, 상추, 브로콜리, 유채 등을 파종하고 지난 5일 텃밭을 찾아 ‘즐거운 실습’을 가졌다.
어린이들은 이날 자신들이 직접 파종한 무와 상추, 브로콜리 등을 수확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호박씨를 파종해 올 여름에는 풍성한 호박 수확이 기대되고 있다.
영천동주민자치위 관계자는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수확의 기쁨과 환경 사랑의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텃밭을 개방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친환경농업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동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4일 영천악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하는 ‘환경 교육테마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나무 이름표 달아주기’, ‘돋보기를 이용한 자연관찰’ 등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참가문의는 영천동사무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