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철 맞아 주민 등에 어린이 찾기 협조 당부

2007-04-08     김광호
o...제주지방경찰청은 8일 고사리철을 맞아 실종된 양지승 어린이(서귀북초등교 3년) 찾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고사리 꺾기에 나서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당부.

경찰은 실종 25일째가 되도록 양 어린이 수사에 도움이 될 단서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데, “고사리를 꺾기 위해 산과 들을 다니면서 가방 등 의심스런 물건이나 흔적을 발견할 경우 즉시 경찰 관서에 신고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부탁한 것도 바로 이 때문.

한편 양 어린이가 실종 신고된 지난 달 16일 이후 경찰은 발생지 주변 등 육상과 해안가 및 해상에 경비함정과 순찰정 등을 동원하는 등 이례적으로 광범위한 수색활동을 전개.

그러나 유괴 및 실종 사건 해결의 단초는 탐문수사와 주민 제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이 부분 수사에 보다 더 집중하는 경찰의 노력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