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중 한정은, 여중부 2위 등극

2007-04-08     고안석 기자

지난 6일 제주오라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제9회 제주도지사배 전국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제주여중 한정은과 제주관산고 김혜리, 제주관산고 이윤석 선수가 각 부문별 톱10에 진입했다.

또한 김도훈과 박주영 선수도 남·여 초등부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107명의 제주골퍼들이 참가해 나름대로 선전했다.

남초부에 출전한 함덕초 김도훈 선수는 최총합계 154타로 10위권내에 진입할 것은 물론 여초부에서도 서호초 허성하 선수가 155타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여중 한정은 선수는 여중부에서 142타로 2위를 차지, 출전 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귀일중 남수지 선수는 147타로 9위에 입상했고, 김녕중 장수련 선수는 152타로 19위에 올랐다. 제주여중 박현정 선수는 158타를 치며 24위를 차지했다.

남중부에서는 한라중 편조웅 선수가 149타로 유일하게 11위에 랭크됐다.

제주관산고 김혜리 선수는 본선 1라운드에서 65타를 기록하며 오라 골프장 개장 사상 첫 코스 레코드를 차지하며 선전을 펼쳤지만 2라운드의 부진으로 140타로 4위를 기록했다.

제주관산고 남민지 선수는 145타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고부에서는 기대를 걸었던 제주관산고 이윤석 선수가 171타로 7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장훈석 선수와 이준혁 선수는 각각 148타로 공동 22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 종합우승은 중산고 윤정호 선수에게 돌아갔고, 대전체중 이은주 선수는 여자부 종합우승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우수선수 10명에게는 오는 5월15일부터 18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2007 아시아·태평양 주니어골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