濟銀 등 8개 지방은행-무역협회 협약체결

중소수출업체 저리자금 지원길 열려

2007-04-05     김용덕

지방 중소수출업체들에게 저리의 자금이 지원되는 길이 열렸다.

제주은행을 비롯 대구․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 등 6개 지방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5일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무역기금 지원에 따른 협약을 체결, 저리의 자금조달이 가능해졌다.

이번 협약체결로 무역기금 융자를 받기 위해 지방은행을 거래하는 업체들의 경우 시중은행과 중복거래를 해 왔으나 앞으로는 제주은행을 통해 모든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기술력은 풍부하나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무역기금을 받기 위해서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부에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고 증빙서류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무역기금 지원업체로 선정되면 제주은행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에 가입한 제주지역 회원사는 현재 200여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