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 대낮 빈집 상습털이 14차례걸쳐 1200만원 훔쳐

2007-04-04     진기철

대낮에 가정집에 침입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온 10대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경찰서는 4일 K군(16) 등 10대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11일 낮 12시께 제주시 연동 소재 이모씨(35.여)의 빌라에 침입, 현금 100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14차례에 걸쳐 1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초인종을 눌러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베란다와 화장실 창문 등을 통해 침입, 범행을 저질러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K군 등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