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하던 해녀 숨진채 발견

2007-04-04     진기철

4일 오후 2시께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동화동 해녀 탈의장 앞 30m 해상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던 고 모 할머니(73)가 사라졌다며 동료 박모씨(62.여)가 제주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제주해경은 순찰정을 급파, 인근 해역을 수색하다 물에 뜬 채 떠내려 가는 고 할머니를 발견,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해경은 박씨 등 동료 해녀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숨진 고 할머니는 이날 오후 1시께부터 동료 해녀 20여명과 함께 해산물을 채취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