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산리 하수정비 본격 오수는 처리장으로 이송
2007-04-03 한경훈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지역에 대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사업비 23억원을 들여 난산리 마을안 주택밀집지역 5.8km에 대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은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가 내년 2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난산리는 집중호우 때마다 잦은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인 데다 기존 하수관거가 합류식으로 돼 있어 생활하수로 인한 악취 등 생활 민원이 잦았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오수를 성산하수종말처리장으로 이송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생활하수로 인한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이번 하수관거 매설 후 포장복구 시 도로전면을 아스콘 포장공사도 실시,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으로 주민숙원을 해결할 방침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300억원을 투자해 69km에 대한 우ㆍ오수관 분리 및 신규 하수관거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