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ㆍ3 합동위령제 '봉행'

2007-04-02 임창준

제59주년 제주4.3사건희생자 범도민 위령제가 유가족과 중앙인사, 각급.기관 단체장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추념광장에서 봉행된다.

제주4.3사건희생자위령제봉행위원회(위원장 김태환 지사)가 주최하는 이날 위령제는 오전 10시 식전행사로 '다시 피는 평화, 생명의 꽃이여'를 주제로 한 문화예술공연에 이어 4.3관련 영상 등이 상영된다.

본 행사는 경과보고, 주제사, 추모사, 추도사, 추모시 낭송, 유족대표 인사, 위령공연, 헌화 및 분향 순으로 1시간동안 진행된다.

이어 '이애주와 한국전통춤회'의 '진혼무' 공연이 펼쳐진다.

제주도는 위령행사 참석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명도암 마을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행사장까지 연장 운행하며 임시버스 4대를 종합경기장∼행사장 구간에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