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해안도로 '다시찾고 싶은 도로' 변신

2007-04-02     진기철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도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애월해안도로 관광자원화사업이 마무리됐다.

제주시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4개년에 걸쳐 206억원이 투입되는 애월소도읍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애월 해안도로 관광자원화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애월 해안도로 관광자원화 사업에는 10억원이 투입됐으며 총 9.4km 구간 주요 전망지점에 편익시설 및 사진촬영장소 등이 조성됐다.

주요 시설물로는 고내포구 콘크리트 월파방지벽 그래픽타일, 구엄해안 연자방아, 테우, 지압보드, 선상전망대, 이동식화장실, 물고기 조형물, 해녀상, 파고라.의자.안전시설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애월 해안도로를 주민과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는 물론 다시 찾고 싶도록 깊은 여운을 주는 도로로 조성하도록 노력했다"면서 "제주의 대표적인 도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