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ㆍ가스소비량 ↑ 석유류 ↓

도내 인구 1인당 516kw 사용

2007-04-01     김용덕

제주지역 에너지 사용량이 전력과 가스 소비량은 증가한 반면 석유류 소비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전력은 지난 2001년 기준 연평균 9.6% 증가했다. 지난해 소비량은 289만9000㎾로 인구 1인당 5161㎾를 사용, 세대당 평균 112만5000원씩 전기사용료를 부담했다.

2001년 기준 용도별 증가율은 서비스업이 56%로 가장 높고 이어 공공용 54%, 산업용 42.5%, 가정용 39% 순으로 나타났다.

가스 소비량은 연평균 6.5% 증가한 12만5000t으로 가정용 프로판가스 소비량은 5년간 25% 증가한 반면, 자동차용 부탄가스는 40.5%가 증가했다.

반면 석유류 소비량은 지난 2002년 66만1000㎘로 최고 사용량을 기록한 후 연평균 3.0%씩 감소, 지난해의 경우 57만9000㎘를 소비했다.

종류별로는 휘발유 4.0%, 등유 25.5%, 경유가 2.7% 각각 감소한 반면, 농업용하우스 난방연료인 중유는 2.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