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평생학습센터 지역주민부터 '호응' 커
2007-03-30 한경훈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영어회화’라는 이름으로 초등 1개반, 성인 2개반을 2년째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올초 관광영어반을 추가로 신설해 시민들의 원어민 강사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초등 영어반의 경우 원어민 강사를 접할 수 있는 데다 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있어 매월 접수 첫날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학부모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에 따라 4월부터는 한국인 강사에게 배우는 영어기초과정을 새로 만들어 외국어 사교육에 취약한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 대상으로 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주말강좌로 ‘1일 영어체험학습’을 계획하고 있다. 원어민 1명과 체험신청자 6~7명이 제주도 전통음식 먹기, 제주명소 탐방 등 테마를 정해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생활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센터의 외국어교육 강화로 시민들이 글로벌시대 국제시민으로 성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