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해수욕장 해안방재림 조성 추진
2007-03-29 한경훈
서귀포시는 표선해수욕장 주변 0.5ha에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염해에 강한 해송, 우묵사스레피 등 2100여본을 식재하는 해안방재림 조성사업을 최근 발주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안방재림 조성사업은 해안경관 조성과 재해 예방을 위한 것. 해안가에 숲을 조성해 태풍이나 지진해일, 조풍 피해 등의 예방과 함께 해수욕장의 생명인 모래 유실을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쉼터공간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처음 강정해안변 0.8ha에 대해 사업비 8000만원을 들여 해안방재림 조성을 시작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해안방재림 조성사업은 해안경관 보존 및 각종 재해 피해 최소화에 꼭 필요한 공공사업”이라며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표선면(면장 강연호)은 지난 28일 자체 양묘시설에서 생산한 수국 100여본을 가로화분에 심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표선해수욕장 입구 등에 비치,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