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A 제주총회 '폐막'
세계시장 진출교두보 확보 '성과'…제주 선언문 채택
ASTA(미주여행업협회) 제주총회가 사흘간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27일 제주선언을 끝으로 폐막했다.
폐회식은 앨리스. O. 매케이드 인터컨티넨털 호텔 대표와 피터 드 종 PATP(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회장의 특별강연, 김종민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인사말, 차기 개최지인 프랑스 리옹시에 트로피 전달, 차기 개최지 대표 인사, 제주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ASTA제주총회는 제주가 아시아지역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또 관광목적지로서의 브랜드 상승 및 세계적인 관광지와 회의목적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셰럴 후닥 ASTA회장이 제주에 대한 포스트 홍보의지를 표명하는 등 미주지역 여행업계 여론주도층을 대상으로 한 제주이미지 홍보효과와 함께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리조트컨벤션 시설의 우수성을 입증, 향후 국제회의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STA제주총회 참석자들은 이날 폐회식에서 △평화의 섬 제주가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관광 휴양지로 거듭나는데 기여 △다각적인 전략적 제휴를 통한 새로운 관광시장 개척 △제주의 평화증진 확산을 위한 대내외적 활동에 동참 등의 제주선언을 채택했다.
셰럴 후닥ASTA회장은 “미주여행업협회는 ‘뉴제주 운동’을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사회적 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발전을 확신하며 제주가 세계적인 국제자유도시와 관광휴양도시로 도약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제주선언을 채택한다”고 말했다.
한편 ASTA제주총회 기간 31개국 800여명의 외국인과 내국인 400여명 등 1200여명이 참가, 이에 따른 지역생산유발효과가 4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