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민원 안내 도우미 운영 '눈길'

2007-03-27     진기철

제주시가 지난 22일 노인 일자리사업 발대식을 시발점으로 우선 65세 이상 노인 4명을 선발, 시청 민원안내 도우미로 지난 26일부터 7개월간 시범 운영에 들어가면서 눈길.

민원안내 도우미로 일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평균연령은 70세. 이날 제주시를 찾은 한 민원인은 “어깨띠를 보고 민원안내 도우미 일을 하는 어르신들이라는 것을 알았다”면서 “상냥하고 세심하면서도 아버지처럼 편안하게 안내해줘 좋았다”며 고마움을 표시.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어른신들이 젊은 사람 못지않게 더욱 활기차게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당당한 포부를 밝히고 있어 고령화시대에 들어선 시점에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