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병원 '여자야구단' 생긴다
도내선 처음…'한라병원 이명아명' 5월 창단
2007-03-27 임창준
도내에서 여자야구팀이 창단되는 것은 한라병원이 처음이다.
이광환 한라병원 이명아명 명예감독과 이재우 단장(한라병원 진료부장) 등 한라병원 관계자는 27일 도청 기자실에서 여자야구단 창단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말까지 선수 모집 등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한 후 5월중 여자야구팀을 공식 창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광환 명예감독은 "선수 구성은 병원 직원 20명 외에 도내 희망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라병원 이명아명' 명예감독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육성위원장이자 한국여자야구연맹(WBAK) 부회장인 이광환씨(전 LG트윈스 감독)가, 코치에는 주성노 전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한라병원 여자야구단 창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한국여자야구연맹을 출범하면서 한라병원측에 여자야구팀 창단을 제의하면서 비롯됐다.
한편 국내에는 16개 여성야구팀 200여명의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데 나비배 등 5개 여성 야구대회가 매해 개최되고 있다. <임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