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지역 상수도 징수율 99.9%

2007-03-27     한경훈
서귀포지역의 상수도요금 징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수자원본부 서귀포지역사업소에 따르면 2002~2006년까지 5년간 지역 상수도요금 부과액 557억400만원 중 징수금액은 556억5400만원으로 징수율 99.9%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98%)을 웃도는 실적으로 사실상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상수도요금 징수실적이 우수한 것은 체납액에 대한 적절한 관리와 검침원 등의 부단한 노력이 뒤따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귀포지역사업소는 상수도요금 장기체납자에게 매월 요금납부 안내를 발송하는 등의 ‘상수도 요금체납자 사전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납부를 게을리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검침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징수하고, 행불자는 소재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납부 독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수도요금 납부편의를 위해 자동이체 전화접수처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서귀포시지역사업소 관계자는 “상수도요금 징수율이 높은 편이지만 올해부터는 체납액 일소를 위해 체납자에 대한 재산 압류처분, 관허사업 제한, 읍면간 교차 단수 등도 함께 시행해 상수도요금 100% 징수를 달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서귀포시 관내 상수도요금 부과액은 모두 82억23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