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양파 자동파종기 지원키로

2004-08-10     강영진 기자

남제주군은 양파묘상 파종시기를 앞두고 전체 공정의 자동화와 기계화에 따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양파 주산지 마을에 양파 자동 파종기를 지원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자동 파종기는 상토공급충전기 1조, 자동진압파종기 1조, 자동복토기 1조, 자동관수기 1조, 무동력 컨베어 1조 등 상토공급에서 운반까지 균일한 육묘 생산을 가능케 하는 기종이다.

이에 따라 신도1리의 경우 80여 농가에서 자동시스템을 보유한 업체에 연간 농기계 임차료로 1억원을 지출하고 있어 농가당 125만원 정도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북군은 지원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개별농가 지원을 지양하고 마을 공동사업으로 자율운영토록 하고 마을대표로 하여금 사후관리를 담당케 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남제주군의 조생양파는 재배면적 126ha에 7560톤이 생산, 20억원의 조수익을 올렸으며 전체 제주도 재배면적 790ha의 16%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