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독거 및 고령해녀 사고예방 특별관리 추진
2007-03-26 진기철
혼자살거나 고령인 해녀들의 사고예방을 위한 특별관리방안이 마련돼 추진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해녀들이 점차 고령화되고 사고가 잦아짐에 따라 지병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사는 해녀들을 대상으로 한 전담 경찰관제를 운영, 특별관리 해 나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은 우선 성산파출소 관내 70세 이상의 고령 해녀들을 대상으로 실시, 차츰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경은 70세 이상 해녀들의 일대일 전담 경찰관을 지정하고 개인별 특별 관리대장을 비치, 주 1회 이상 전화통화와 수시방문을 통해 건강상태 등을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해경은 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동조치를 위해 성산지역 19개 어촌계별 비상 연락망을 구축함은 물론 지난 22일부터 우도를 시작으로 해녀 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